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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_라면·김치·김…할랄 인증받아 동남아 식탁에
작성일 2018.04.17 조회수 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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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매일경제_원문바로가기

라면·김치·김…할랄 인증받아 동남아 식탁에

할랄푸드 시장 작년 1조달러…한류바람활용 신시장 개척

신세계푸드·CJ제일제당 등 UAE·말레이시아등 수출

 

신세계푸드가 동남아시아와 중동 시장을 겨냥해 현지화한 라면 제품 수출을 위해`할랄(Halal)` 인증을 획득했다. 해외에서이슬람교도들이 먹는 음식을 현지에 수출하려면 특정 기관을 통해 할랄 인증을 받아야 한다.

 

신세계푸드는 16일 무슬림이 많은 말레이시아에 이달 말부터 `대박라면` 김치맛·양념치킨맛등 2종을 수출하기로 하고,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자킴)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가 자킴에서 할랄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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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식품기업 마미 더블데커와 합작법인 `신세계마미`를 설립해 현지 입맛에 맞는 제품 개발을 추진해왔다. 신세계푸드는말레이시아에서 올해 대박라면 매출 목표를 80억원으로 잡고 있다. 향후 5년 안에 500억원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액상 소스를자체 개발해 김치찌개와 양념치킨 맛을 살려 현지에 특화된 라면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중국을 대체할 만한 식품 수출시장으로 한류를 타고 동남아와 중동이 떠오르면서 식품업체들이 저마다 할랄 인증 취득에나서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할랄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1조달러( 1060조원)를 넘어섰다. 할랄 인증 음식을 주식으로 삼는 무슬림 인구는 전 세계 16억명에 달하고, 할랄 푸드는 건강식으로 알려져 시장 전망은 무궁무진하다는평가다.

 

하지만 국가별로 할랄 인증 수여 기준이 다른 데다 상대국 할랄 인증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어 이슬람권 국가에 식품을수출하기란 그만큼 힘들다. 업계 관계자는 "원칙적으로국가별, 제품별로 할랄 인증을 별도로 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다"면서 "하지만 특정 할랄 인증이 통용되는 경우도 많아 수출 시 잘 살펴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식품업체 가운데 할랄 인증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은 CJ제일제당이다.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를 통해 인증받은 제품은 밀가루, 설탕, 물엿 등 6개품목에 제품 수는 165개에 달한다. KMF에서 할랄 인증을받으면 인도네시아와 아랍에미리트(UAE)를 제외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에서는 현지에서 직접 받은 것과 동일하게 교차인증을 해준다. CJ제일제당은이슬람권에서 범용성이 가장 큰 말레이시아 `자킴` 할랄 로고를부착해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쿠웨이트 등 중동에도 수출하고있다.

 

대상의 대표 브랜드인 청정원은 2011 2월부터 할랄 인증에 나서 지금까지 총 44개 제품이 할랄 인증을받았다. 특히 다른 나라 할랄 인증을 인정해주지 않아 까다롭기로 유명한 인도네시아 `무이(MUI)` 할랄 인증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청정원 물엿, 쌀엿, 당면을인도네시아에 수출하고, 현지 브랜드 `마마수까`를 출시했다. 마마수까는 스낵, 조미김, 시즈닝김, 빵가루, 대두유, 올리브유 등을 내놓고 있다.

 

대상은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UAE 할랄 인증기관인 `에스마(ESMA)`로부터 물엿, 맛김치, 깍두기 등 6개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대상의 할랄 제품 수출액은 2011 6억원으로 시작해 지난해 60억원으로 10배가 늘었다. 여기에다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에서 마마수까 브랜드로생산되는 할랄 제품 매출은 400억원에 이른다.

 

`불닭볶음면`으로 유명한삼양식품도 2014 KMF 할랄 인증을 시작으로 동남아수출에 나섰다. 매운맛에 익숙한 동남아 지역은 불닭볶음면 수출의40%가량을 차지하는 곳이다.

 

지난해 9월에는 KMF 사각지대인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현지 할랄 인증을 받아 올해부터 인도네시아에도 라면을 수출할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전체 수출액 2050억원 가운데 이슬람인이 많은동남아에서 600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할랄 제품뿐만아니라 비이슬람인을 겨냥한 국산 제품이 포함돼 있다. 올해 동남아 수출은 할랄 인증이 인도네시아까지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50% 늘어난 900억원에 달할 것으로예상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지난달 중동 수출을위해 `에스마`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면서 "중동에 본격 수출하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기초가 되는 할랄 인증부터 받아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농심은 신라면, 김치라면 등을 내세워 이슬람권 라면시장을 공략하고있다. 이를 위해 2011년 부산공장에 할랄 전용 생산라인을구축하고 `할랄 신라면`을 출시해왔다. KMF 인증을 받아 현재 수출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UAE 등 이슬람국가 40여 곳에 달한다. 지난해 농심 할랄라면 매출은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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